하루살이.가 태어나던 날 아침.


아프게도.-

우연히.그곳에서

울고있던 애벌레.한마리.를 만났습니다.


둘.은 곧

사랑.에 빠졌고

함께.있다는 사실.이

벅차도록.

행복.했습니다.

:)


하루살이.에게 애벌레.와의

하루.동안의 데이트.는

평생.이였고


하루살이.가

하루.만 산다는사실을

모르던

애벌레.는


낮.이될쯤.시간이 조금 흐르자.

이런 생각.을 했습니다.


'넌 이렇게.날아다니는데

난.하찮을정도.로

바닥.을 기어다니는것도 벅차하고있잖아. :(

이런 내모습.을 너도 좋아하진않을꺼야.

지금당장.은  날 좋아하겠지만.

곧.나의 이런 기어다니는모습.에 실망.하고 날떠날지도 몰라.-'


그래서.애벌레.는

하루살이.에게 이렇게 말했어요.


"나는 이렇게 기어.다니는데 넌. 날아다니잖아.-

우린.안어울리는거같아.지금은.-


나도 고치.를 틀고 조금만.기다리면

너처럼.같이 날수있어.

그러면 이렇게 나때문에 너가 낮게 날필요도없이

우린서로함꼐. 더 멋진모습.으로

 더 많은걸 볼수있을꺼야.

그러면 우리둘다.

함꼐.날아다니면서. 더 많은곳.

더 높은곳. 더 많은것.들을 볼수있잖아.-"

:D


하루살이.는

'몇일밤.'에대한 의미.를 몰랐기때문에

애벌레.가

'기다려달라.'는말.의 뜻.을

알수없었어요.

하지만. 그렇게 애벌레.가 원한다면

그래야했으므로.-

하루살이.는

그뜻.도 모른체.

웃으며 고개.를 끄덕였어요.

:)


"응.응."



늦은밤.까지 함께.였다면

하루살이.는

'평생' 애벌레.와의 사랑속.에서 죽었겠지만


한시.라도빨리 함께.

날고싶던 애벌레.는

오히려 서둘러서.

초저녁.부터

고치.를 틀 준비를하기시작해요.



하지만.

애벌레.가 화려한날개.를 달고

다시꺠어날때쯤.이면

하루살이.는 이미 오래전에 죽어서

흔적.조차 남지않을텐데.

둘은. 그것도 모른체


설레이는 마음.으로

서둘러 이별.을 준비하고있어요.



..


: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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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말야.

내가 하루살이.같았어.

언제 죽을지도.모르는데.

언제 사라질지도.모르는데

화려한 미래.를 말하며

화려한시간.들을 약속하며

눈앞.에 함께하는 시간.을

오히려 빨리.

단축.시켜 떠났지.


..

더 높고.더 많은.것들을 함께하는것보다.

순간순간.함께하는 시간.들의

소중함.을 몰랐던.-

나보다 초라한 네가.싫어서

더나은.것을 핑계.로 어쩌면 도망.갔던.-


어리석고.어리고.아픈 기억.-


...


네가 돌아올때쯤.이면

화려한너.의 모습을 난 볼수도없이.

이대로가 끝이겠지.

,,

난 하루살이.였고.

넌 꿈꾸는 애벌레.였어.



-


.

당신이 지금보다 더 많이갖고 더 멋진모습.이되서

사랑.을 줄 생각.하지말아요.

그냥

지금.당장.사랑을 줘요.

더멋진모습.이래야 좋아할
거라는 생각은

사실은. 단지 당신의 욕심일뿐.이였잖아.-


:)




아주아주.오래전.-

우리.들의 이야기.를

이제서야 담담하게 애기해.

나.

:)



출처 : [허혜윤님 미니홈피]눈물.스펀지:)
작성자 : 허혜윤
작성일 : 2006.09.28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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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이월드에 허혜윤님이 쓰신 글을 퍼온 것...
퍼온지 많이 지난 글인데..
지금... 다시한번 보고 싶어서...


내가 떠날 거라는 건 알지만...
그냥... 지금의 감정에 솔직하고 싶었을 뿐인데...

너무 무책임한 걸까...

그저.. 난 지금의 이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기 싫었던 건데...
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..
어쩔 수 없지...

그냥... 난 '꿈만 꾸는 애벌레'가 되기 싫었을 뿐이라고...


1년 후에.. 아니면 더 많이 지난 후라도...
나의 고치를 벗게 될 때, 그때 한번더 너의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.  ^-^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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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/11/23 00:47 2007/11/23 00:4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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